🧱 “레고로 기타 만들어줘” LegoGPT 오픈소스로 공개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로 조립 가능한 레고 구조물을 설계해주는 LegoGPT가 공개됐어요.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이 모델은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분석해 레고 설계를 생성해요. 중력과 안정성을 검증해서 무너지지 않는 구조만 만들도록 설계되었고요. 사용자가 갖고 있는 브릭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그 브릭으로 만들 수 있는 설계도도 추천해 줍니다. AI로 현실에서 바로 구현 가능한 설계까지 가능해지고 있어요.
📸 TikTok, 사진 한 장으로 만드는 ‘움직이는 스토리’ 공개
TikTok이 정지 사진을 짧은 영상으로 바꾸는 ‘AI Alive’를 출시했어요. 예를 들어 하늘과 바다가 담긴 사진을 업로드하면, 하늘 색이 서서히 변하고 파도 소리가 들리는 식으로 영상이 재구성돼요. 모든 AI Alive 콘텐츠에는 AI 생성 라벨이 붙고 C2PA 메타데이터가 포함돼 있어 AI 제작 콘텐츠임을 식별할 수 있다고 해요. 플랫폼 간 AI 콘텐츠 도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에요.
🕶️ Apple, Vision Pro로 ‘세상을 대신 보는’ 기능 선보여
Apple이 올해 하반기 visionOS에 적용될 새로운 접근성 기능을 선보였어요.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돋보기 기능’으로, 저시력 사용자가 사물을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 줘요. 그 외에도 시선 추적 기능을 통한 키보드 조작, 화면의 내용을 읽어주는 VoiceOver 강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등이 포함되었어요. 2024년 기준 Vision Pro 판매량은 22만 대 수준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의료 보조기기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듯해요. 한편 Google에서도 Android와 Chrome에 AI 기반 접근성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AI 기반 접근성 기술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요.
🖼️ Wix, AI 기반 비주얼 편집 플랫폼 ‘Wixel’ 공개
웹사이트 제작 플랫폼을 제공하는 Wix가 AI 기반 디자인 플랫폼 Wixel을 출시했어요. Wixel은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인데요. 배경 제거, 텍스트 삽입, 이미지 보정, 스타일 변경 등을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보석 사진을 찍어 올리면 배경을 제거하고 인스타용 이미지로 편집해주는 식이에요. Wixel은 현재 영어 버전으로 출시되었고, 프리미엄 모델(freemium)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Wix가 Canva, Adobe, Figma 등과 직접적인 경쟁에 들어선 것으로 보여요.
💿 Coldplay 등 400여명, “AI 훈련에 창작자 보호 필요” 공개서한
Dua Lipa, Elton John, ColdPlay 등 영국의 음악가, 작가, 예술가 400여 명이 AI 개발에 사용되는 창작물에 대한 보호를 촉구했어요. 아티스트들은 총리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기업들이 AI 훈련에 저작물을 활용할 경우, 저작권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라이선스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영국에서는 지난 2월 Hans Zimmer 등 1000명의 아티스트가 정부의 AI 저작권 완화 방침에 반대하며 <Is This What We Want?>라는 무성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죠.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창작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요.
✍️ ‘AI, 맞서거나 받아들이거나’ 글쓰기 전문가들의 생존 전략
뉴욕대학교 연구진이 AI 시대 글쓰기 전문가들의 전략을 분석했어요. 평균 경력 17년,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 전문가 25명을 인터뷰한 결과인데요. AI에 저항하는 전문가들은 ‘인간 작가’로서 브랜드를 구축하며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어요. 한편 AI를 수용하는 전문가들은 AI에게 반복 업무를 맡기는 등 업무 흐름을 개선했죠. 글쓰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연구 결과 같아요. AI 시대 생존을 위해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건 물론, 인간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해질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