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비주얼 인사이트를 담은 이번 주 기사입니다.

Meta가 TikTok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 30만 달러를 지급하며 Instagram Reels에 독점 콘텐츠를 업로드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은 6개월 동안 매달 최대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데요. TikTok 크리에이터들의 대규모 이동 가능성이 커지고, Instagram Reels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Adobe가 이미지 시각화를 돕는 AI 서비스 Project Concept의 비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했어요. 텍스트 프롬프트,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는데요. 공유 가능한 캔버스와 아트보드 기능을 제공해 팀 사이의 협업과 아이디어 정리를 돕는다고 해요. Photoshop 및 Adobe Express와도 연동될 예정입니다. 현재 비공개 베타를 위한 대기자 명단을 받는 중이에요.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성격 특성을 분석하고, 해당 특성이 직장에서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이 나왔습니다. Yale 경영대학원 교수 Kelly Shue와 연구진이 MBA 졸업생 9만6천 명의 LinkedIn 프로필 사진을 활용한 연구를 발표했는데요. 성격 분석 결과가 MBA 스쿨 랭킹, 졸업 후 초봉, 승진 가능성, 이직 패턴을 예측하는 데 유의미한 예측력을 보였다고 해요. 한편, 연구진이 언급한 것처럼 통제할 수 없는 특성을 기준으로 개인을 평가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 및 차별 가능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의 빠른 성장으로 미국 AI 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데이터 무단 수집 논란에도 DeepSeek 모바일 앱은 ChatGPT를 제치며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고, AI 칩 수요 감소 우려로 NVIDIA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어요. 한편, DeepSeek가 미국의 데이터 보안 및 국가 안보 위협으로 주목받으며 TikTok과 유사한 규제 논의가 확산하는 중인데요.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AI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요.

미국 저작권청이 ‘저작권과 인공지능 2부: 저작권 보호 가능성(Copyrigh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단독 생성한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인간 창작자가 실질적으로 창작에 실제로 기여한 경우만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어요. AI가 창작 보조 도구로 사용되었다면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지만, AI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는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명확히 한 것인데요.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에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자세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