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각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 블링크 스튜디오

• 공모전, 강의 등 6건

드래곤볼부터 산리오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콘텐츠 IP를 보유한 일본. 한편으로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에 가까운 나라라는 인상도 있었는데요. 그런 일본이 달라지고 있어요. 콘텐츠 산업에서도 여러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했고요.

그 변화의 현장, 비주얼프리즘이 일본에서 직접 확인했어요. 8300곳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4만 7천여 명이 방문한 <Content Tokyo 2025>. 아시아 최대 규모 IP/라이선싱 B2B 박람회에서 바라본 콘텐츠와 기술,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일본에서도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어요. 기술 발전의 속도는 주요 국가들만큼 돋보이지 않지만,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부분들이 많았고요.

특히, 올해 Content Tokyo에서는 처음으로 ‘몰입형 테크놀로지 엑스포’가 개최되었어요. 기존에도 ‘XR·메타버스 엑스포’가 열렸지만, 이번엔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 싶은 담당자들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한 거예요. 대형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인터렉티브 영상 등 마케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어요.

Canon은 경기장이나 공연장처럼 넓은 공간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청자들이 다양한 앵글에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프리 뷰포인트 시스템을 제공해요. 이 시스템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원격으로 포커스를 맞추거나 여러 대를 동시에 조정할 수 있는데요. 스포츠 경기 외에도 콘서트, 연극 등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시스템이라고 해요.

2D 캐릭터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전시하고, 무인 계산대에서 고객을 반기는 역할을 맡기는 곳도 있었어요. 현장에서 영상이 멈추는 등 매끄럽게 작동하진 않았지만, 무인 계산대의 삭막함을 줄이고 고객과 공간의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만들려는 도전이었어요.

• 📝 Editor’s Note: 기술이 단순 효율 개선에만 활용되는 시대는 지났어요. 이제는 기술을 캐릭터 IP에 접목해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시대예요. 일본처럼 2D 캐릭터, 서브컬쳐에 익숙한 곳에서는 이런 상호작용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이번 Content Tokyo에서 가장 줄이 길었던 부스가 이곳이었어요.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는데, 원래는 LED를 만드는 회사더라고요.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요. 360도 영상과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이면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이 쌓이는지 시험 중이라고 해요. 외주를 통해 공간의 항기까지 만드는 등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어요.

• 📝 Editor’s Note: 기술의 발전으로 공간 경험 설계가 더욱 다채로워졌다는 이야기, AWE 2025 취재에서도 전달드린 적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기술 기업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어요. 공간을 체험하는 사람들은 공간 속 기술의 수준보다, 공간에서 그들이 얼마나 인상 깊은 경험을 했는지 중요하게 여길 거예요. 결국 고객이 원하는 건 기술이나 제품이 아닌 경험 그 자체이기에, 이런 기업들의 시장성 검증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올해 Content Tokyo에는 한국 콘텐츠 기업을 조명하는 ‘Discover Korea’ 세션도 있었어요. 한국 캐릭터들이 일본에서도 관심을 얻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를 체감할 수 있었어요. 전통적인 콘텐츠 강국이었던 일본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 📝 Editor’s Note: 전 세계에서 매력적인 콘텐츠가 쏟아져나오는 요즘, 내가 만든 콘텐츠가 눈에 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 속에서 콘텐츠에 기술을 더해 몰입을 극대화하는 건 자연스러운 방향이에요. 콘텐츠 소비자로서는 즐거운 소식이지만, 콘텐츠 제작자로서는 고민이 깊어지는 소식이기도 해요.

캐릭터 테마룸, 여러분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AI 크리에이터 Justine이 수백 번의 시도 끝에 Veo3에 최적화된 ‘캐릭터 테마룸 프롬프트’를 직접 연구했어요. 그 결과, 브랜드나 IP 캐릭터로 방을 꾸미는 영상이 완성되었죠. 감성과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공간 연출이에요. 프롬프트의 핵심은 방의 색감, 채광, 바닥재 등 초기 설정을 세심하게 묘사하는 것이라고 해요.

Dominik Fojcik가 Kendrick Lamar의 GNX 앨범 커버를 3D 입자 아트로 재해석했어요. 수천 개의 입자가 흩어졌다가 모이길 반복하며, 한 장의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죠. 이 작업에는 Three.js에서 TSL Grok 4를 사용하여 입자 형태를 구현하고 xAI로 입자의 흐름을 제어하는 노이즈를 더욱 자연스럽게 개선했다고 해요. 정적인 앨범 커버가 움직이는 입자 아트로 음악과 AI가 만들어낸 새로운 감각을 만나보세요.

시선을 사로잡는 AI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AiNside Talk에서 확인해 보세요.

AI & 비주얼 인사이트를 담은 이번 주 기사입니다.

📽️ IMAX에서 AI 영화 보는 시대

IMAX가 Runway와 협업해 2025 AI Film Festival 선정작 10편을 미국 주요 도시에서 특별 상영해요. Runway 공동창업자는 “(퀄리티, 다양성,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이 AI 영화들은 프리미엄 상영 환경에서 제공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어요. IMAX 측에서도 “AI 시대의 새로운 창작자와 협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고요. Runway는 Lionsgate, AMC Network 등과 협업하며 생성형 AI 생태계를 영화 산업 전반으로 넓히고 있어요. 스트리밍 중심이던 AI 콘텐츠가 블록버스터급 상영관에서도 관객을 만나게 되었어요.

🎵 AI 음악으로 레이블 계약한 최초의 크리에이터

독립 음반사 Hallwood Media가 AI 음악 생성 플랫폼 Suno의 인기 크리에이터 ‘Imoliver’와 최초로 공식 레이블 계약을 맺었어요. Imoliver는 Suno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크리에이터인데, AI 음악 생성을 활용한 창작자가 레이블과 공식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예요. Hallwood 측은 Imoliver를 ‘음악 디자이너'라 부르며, Suno에서 300만 회 이상 재생된 그의 곡을 오는 8일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음악 산업이 AI 기반 창작 방식을 점차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에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이 신인 아티스트 발굴 채널로도 기능할지, AI 기반 창작자와 인간 아티스트 사이의 정체성 논란이 깊어질지 주목됩니다.

🖼️ “저화질 사진도 부활” Adobe, Generative Upscale 공개

Adobe가 Generative Upscale이라는 AI 기능을 Photoshop 베타 버전에 도입했어요. 이 기능은 Firefly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사진을 최대 8MP까지 선명하게 업스케일해줘요. 사용자는 이미지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인쇄 등에 맞게 개선할 수 있어요. Adobe가 정밀 편집 기능으로 AI 기반 콘텐츠 생성 툴과 차별화하려는 듯해요. 장기적으로 Photoshop이 AI 보정 + 생성형 편집 툴의 허브 역할까지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 내가 출연하는 AI 드라마? Amazon이 투자한 AI 콘텐츠 플랫폼

Amazon이 투자한 AI 콘텐츠 플랫폼 Showrunner가 알파 버전(제한적인 초기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해요. 사용자가 직접 드라마를 생성하거나 기존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인데, AI로 본인 및 친구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만들 수 있어요. 다른 사용자가 내 콘텐츠를 활용하면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이고요. 첫 오리지널 콘텐츠 <Exit Valley>도 함께 공개되는데, <South Park> AI 에피소드로 주목받은 SHOW-2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AI 콘텐츠 시장에 Netflix 모델이 등장한 셈인데, Showrunner가 그들의 말처럼 ‘엔터테인먼트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요?

🎥 Grok, AI 숏폼 플랫폼으로 진화?

AI 챗봇 Grok에 영상 생성 기능이 탑재되었어요. 이 기능은 Grok 유료 요금제 사용자부터 순차 제공 중이고, 텍스트로 짧은 영상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요. 구체적인 정보는 공유되지 않았지만, Elon Musk는 이번 업데이트로 “경쟁사가 단일 이미지를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1/2~1/4만에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미지에서 영상을 만드는 데 30초도 걸리지 않는다며 영상을 첨부하기도 했어요. OpenAI가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AI 숏폼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계속해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AI & 비주얼 분야의 각종 행사를 소개합니다.

💡2025 ICT 해커톤 AI Software Play 용인 (8/11 접수마감)

총상금 500만원, 생성형 AI를 활용해 'SW를 적용한 용인시 청년일자리 창출방안' 제안

💡2025 문화예술 아이디어 공모전 (8/24 접수마감)

총상금 500만원,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AI 도구 활용 방안 및 아이디어 제안

💡하루야채 AI 영상광고 공모전 (8/27 접수마감)

총상금 630만원, AI를 활용한 하루야채 광고 제작

💡매일유업 대학생 AI 영상 공모전 (9/9 접수마감)

대학생 대상, 총상금 1200만원, 매일유업 제품 광고 AI 영상 제작

💡AI-assisted 데이터 분석&생성형 AI 실무역량 과정 (무료 | 오프라인 | 8/15 접수마감)

만 15세~만 34세 대상, AI 실무 역량 및 데이터 분석으로 취업 포트폴리오 완성

*이번 뉴스레터는 <KT AI P.A.N 영상 공모전>의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